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임스 랜디 (문단 편집) ==== 홀연히 나타난 능력자 ==== >'''"나는... 사람이 진짜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..."''' >---- >ㅡ 랜디가 린트겐에게 그가 보인 능력에 대한 비법을 들었을 때 한 말. 딱 한 번 [[http://blog.naver.com/medeiason/120163984859|'''랜디가 감탄한 일이 있었다.''']] [[LP판]] 표면을 눈으로 보면 그 LP판의 정체를 알아차리는 [[https://en.wikipedia.org/wiki/Arthur_Lintgen|아서 B. 린트겐]]이라는 사람이 등장하였는데, 랜디는 어떠한 트릭도 발견하지 못했다. 왜냐하면 그의 능력은 '''본인 말 그대로 LP판의 미세한 차이를 확인할 정도로 [[시력]]이 굉장히 좋고 클래식 관련 지식이 많아서 그 시력으로 LP판의 내용([[패턴]] pattern)을 읽어냈기 때문이다'''. 린트겐의 말에 따르면 강약과 진동수에 따라 나타나는 홈의 간격, 윤곽선, 빛깔 등이 저마다 미세하게 다르다는 것이다. 부드러운 악절이 들어 있는 홈은 검은색이나 암회색을 띠고 음악이 좀 더 커지거나 복잡해지면 홈은 은색을 띠며 타악기가 치는 박자는 조그맣게 '들쭉날쭉한 톱니' 모양을 한다는 것. 그걸 바탕으로 곡의 대강의 흐름을 알아내고, 자기가 알고 있는 곡들을 토대로 곡을 알아맞힌다는 것이다. [[클래식 음악]]만 알아맞힐 수 있었던 것도 린트겐이 [[클래식덕후]]이기 때문이었다. 특히나 [[베토벤]]쪽에는 더욱 빠삭했고 심지어 [[지휘자]]가 누군지까지 맞출 수 있는 수준이었다. '''그냥 보고 읽는다'''는 너무나도 단순한 답이었지만, '''설마 어떤 인간이 그 조그마한 홈을 보고 또 그걸 읽어내 곡을 알아맞힐 수 있을까''' 하는 허점을 제대로 파고들었다고 할 수 있다. 의심을 했더라도 에이 설마~ 하고 넘어갈 정도로 황당한 일을 해낸 것이다. 랜디가 말하고 논박하는 초능력(psyche)은 아니나, 일반적인 사람 기준으로는 그냥 [[초인]]이다. 즉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한 '초능력자'가 아닐 뿐,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시력 및 학습/암기 '[[능력자]]'다. 따라서 초자연적 능력이나 심령술이 아니라 그냥 단련된 본인의 순수 학습능력에 의해 실험을 통과한 것이므로, 랜디의 상금을 받을 대상이 아니었다. 그래도 능력을 인정하는 의미로 소정의 상금을 주려고 했으나, [[겸손|본인은 초능력이 아니고 눈이 좋을 뿐]]이라며 그냥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었다면서 수령을 거부했다. 린트겐은 본업이 [[의사]]였으니 굳이 1만 달러 정도의 상금에 연연할 사람이 아니기도 했다. 린트겐은 일부 실험에서는 아예 LP판을 보지 않고도 장애물 너머에 있는 LP판의 음악이 무엇인지 맞힌 적도 있다. 물론 이 또한 투시력은 아니고 '경험에 의한 추측'이었다. 린트겐은 오랫동안 실험해 본 경험을 통해서, 실험에 사용하는 레코드 중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특정 유명곡들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아챈 것. 린트겐 본인의 말에 따르면 [[교향곡 제5번(베토벤)|베토벤의 교향곡 5번]]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. 베토벤 이전의 오케스트라 작품은 대개 구조가 너무 유사하여 식별할 수 없다고 밝혔다. 애초에 린트겐 본인도 LP판은 특정 유명곡들이 많이 쓰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것들을 위주로 암기했다고 하며, 자신이 잘 모르는 음악가의 곡이 수록된 LP판의 정체를 맞추라는 질문을 받았으면 틀렸을 것이라고 인정했다. 한 예로 [[록 음악]]인 [[앨리스 쿠퍼]]의 레코드를 보여주자 해석이 불가능한 노이즈로만 보였다고 밝혔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